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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오늘의 좋은글1
  글쓴이 : 조성국      날짜 : 11-02-07 07:41      조회 : 2402     
기사에 의하면 아이큐가 높을수록 남을 칭찬하는 일에
인색하다고 한다.
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증명할 길은 없지만,
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.
학계나 정계, 언론계에 있는 사람들,
즉 소위 일류 학교를 나오고 아이큐가 높은 사람들의 집단일수록
남을 좋게 말하거나 칭하는 것을 본 기억이 별로 없다.
남을 헐뜯고, 독침을 쏘고, 직설적으로 받아쳐야
상대적으로 자신이 우위에 서게 되는 것이
이 세계의 생리이고 생존원칙이기 때문이다.

언어 면에서 보면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회화기술이 뛰어난
민족이라는데, 칭찬을 많이 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고 한다.
예를 들어 스페인 사람 집에 가서 "아, 이 집은 제가 방문했던
집 중 제일 아름답네요."라고 하면,
주인은 "당신이 와주셔서 훨씬 더 아름다워졌습니다."라고
답한다는 것이다.
그렇지만 이런 칭찬이 우리 귀에 좀 낯간지럽게 들리는 것을 보면,
칭찬에 인색한 것은 아이큐보다는 어쩌면 우리의 정서와 더
관련이 있는지도 모른다.
남을 칭찬한다는 것은 포용력, 자신감, 남에 대한 배려를
의미하지만,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갖기에 우리는 너무나 숨 가쁘고
각박하게 살아왔다.

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토론법을 가르칠 때 강조하는 말 중 하나가
"당신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..."이다.
즉 상대방의 논리를 분석, 부분적으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
그것을 근거로 다시 반론을 준비하는 짧은 휴지(정지)를 가지라는
것이다.
그것이 더욱 더 평화롭고 건설적인 토론을 할 수 있는 기본이
된다는 것이다.

 ** 말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자고 퍼온 글입니다..